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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500 시대의 명과 암: 평균의 함정, 모두 다 오르는 것은 아니다.

 코스피 4500 시대의 명과 암: 평균의 함정, 모두 다 오르는 것은 아니다.

1. 지수 상승 ≠ 시장 전반의 호황 코스피가 4500까지 상승했다는 것은 지수 평균이 올랐다는 뜻이지, 모든 종목이 고르게 올랐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최근 국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지수 상승의 대부분을 소수 대형주(대장주)가 견인하고 있고, 이른바 ‘잡주’는 횡보나 소폭 하락 또는 저평가 상태에 고착되어 있다.

즉, 지수는 강세지만 체감 시장은 약세인 상황이다. 이를 흔히 '지수의 착시'라고 부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연초 대비 124.6%, 268% 상승했다. 코스피가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이들의 주가 급등은 지수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로 인해 전체 시장이 함께 올랐다는 착시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년 한 해 동안 코스피 상장 종목 948개 중 659개(69.5%)가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 종목의 수익률 중앙값은 13.26%에 그쳤다.

이는 절반 이상의 종목이 두 자릿수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