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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다 토론하자는 개소리: 전두환 사진 걸자던 고성국의 토론타령/Debate me culture의 좆같음

 아무거나 다 토론하자는 개소리: 전두환 사진 걸자던 고성국의 토론타령/Debate me culture의 좆같음

1. 아무거나 토론할 순 없다: 일방적 '토론무새'의 좆같음 간단히 말해, 정확히 500년 전 울려 퍼진 불공정한 레케리미엔토가 마치 그곳에서 식민주의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듯이 만들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의 정치 문화는 담론, 대화, 토론을 강조하는 동안 그 공정성과 효용성을 상실했다.

실제로, 공론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대부분 그저 제스처에 불과하고, 때때로 더 나쁜 무언가를 교묘히 얼버무리고 있을 뿐이다. 사라 스테인 루브라노, 『정치는 말로 설득되지 않는다』, 이혜경 옮김, 서울: 북플라자, 2025, 14쪽.

젊은 정치학자인 사라 스테인 루브라노는 '조작된 토론'에 대한 몹시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아무 때나 토론 타령하는 '토론무새'들이 토론을 수단화했을 때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서, 가차없이 해부합니다.

"토론은 대등하지 않은 양측을 대등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 수도 있고, 중도 또는 인위적으로 설정된 양극단 사이에 있는 입장에 머무는 것을 상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