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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1가와 2가_본정통本町通의 혼부라

 충무로1가와 2가_본정통本町通의 혼부라

본정통이란 지명의 전유 저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홍천에서 출생신고를 했고, 중학교 때까지는 원주에서 살다가, 고등학교만 춘천에서 나왔습니다. 강원도에서 인구 순위로 따지면 1위와 2위 '도시'에서 살았고, 6위이지 군단위 최대 인구의 기초자치단체 출신인 겁니다.

하지만 강원도 사람이 아니라면 그저 '강원도 산골 출신'이 되더군요. 심지어 제 본적인 홍천의 산골 동네보다 더 산골이고 깡촌인 울주군 출신에게도 똑같은 취급을 받았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못 보던 소달구지가 다니던 함평군 출신에게도 자기 동네엔 평야밖에 없다는 이유로 마찬가지였고요. 원주와 춘천에서 살 때, 어른들은 습관적으로 '본정통'이란 표현을 썼었습니다.

'일제의 잔재'라는 건 고등학교를 다닐 무렵 배운 듯합니다만, 일제시대의 지명 혼마치와 연관된 표현이라는 건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뒤 본격적으로 국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뒤에야 알게 됐습니다. 일제시대 행정구역은 도-부/군-정/읍/면의 3단 체계였습니다.

대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