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로 효과 silo effect는 조직이론·경영학·정보관리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형성된 개념으로, 이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키고 체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질리언 테트 Gillian Tett의 저서 『The Silo Effect』(2015)를 꼽는다. 사일로 효과는 "조직 내・외의 각 부서나 집단이 기능적 분업구조 안에서 자체적, 독립적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조직 경계 간의 의사소통이나 상호협력과 정보교류가 부족해지는 분절화 현상"을 의미한다.
질리언 테트는 "구성원들이 갖는 심리 상태 역시 조직 칸막이로 이해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전문가와 비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에서 양자가 서로 다른 지식과 언어를 사용함에 따라 나타나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나 갈등 역시 조직 칸막이라고 체감될 수 있다"고 부연한다.
권향원은 관료제의 부서화(departmentalization), 파편화(fragmentation), 레드테이프(redtape, 불필요하게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규정·절차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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