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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의 봄: 살구나무, 처진올벚나무, 자도나무

 덕수궁의 봄: 살구나무, 처진올벚나무, 자도나무

덕수궁은 문화재청에서 관리하는 궁궐 중에서 가장 규모가 작고, 무엇보다 지하철역에서 바로 연결되다 보니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가벼운 산책쯤으로 한바퀴 휘이~ 둘러보는 것도 좋겠고,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미술전시를 함께 관람한다던가, 서울시립미술관의 미술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좋겠다.

여기에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 고종의길 등 주변에 다른 산책로도 바로 연계되기 때문에 이래저래 유유자적하기 좋은 곳이다. 이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와서 덕수궁의 나목들이 조금씩 옷을 차려입기 시작했다.

덕수궁에서 주목해 볼 나무는 크게 3종이 있다. 석조전 앞의 배롱나무, 미술관 앞의 처진올벚나무 그리고 석어당 앞의 살구나무가 그 셋이다. 1.

석어당 앞 살구나무(Prunus armeniaca var. ansu) 살구나무 고목 한 그루가 봄에 가져오는 위엄이 남다르다. 다른 계절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2021년 1월 28일의 사진이다.불과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살구나무가 이런 꽃대궐을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