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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9/6)

 간월재 (9/6)

울산 간월재에 다녀왔다. 편도 1시간반 정도를 예상했으나, 힘들다는 아들의 땡깡을 받아주며 가느라 거의 2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흙길이 아니라 아스팔트길과 자갈길의 반복이었는데, 좀 아쉬웠다. 길도 넓고, 경사도 그리 심하지 않고, 중간중간 벤치도 있지만, 오르내리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은 거의 없고, 흙길이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발바닥의 피로도가 높았다.

하지만 간월재 대피소에 다다르면 시야가 넓어지면서 경치가 달라지고, 대피소를 지나 언덕을 올라가면 말 그대로 풍경이 확 쏟아져들어오는데, 정말 너무 감동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1시반 가량을 여기저기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는데, 정말 너무 너무 좋았다.

사진을 계속 찍긴 찍었는데 정말 눈에 담겼던 걸 반도 못 담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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