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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7/10)

 소설 (~7/10)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무라카미 류) 십수 년 전에는 얼마 못 읽고 덮어버렸었지만, 이번엔 재밌었다. 피와 골수 소스 위에 놓인 오리가 날라져 왔다.

우리는 말없이 먹었다. 오리고기를 입에 넣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꺼냈다가 잊어버린 자신의 내장 일부를 몸 안으로 다시 집어넣는 듯한 감각이었다.

-p.138 검사의 죄 (윤재성) 해피엔딩. 검붉은 국물에서는 오래 끓인 죽음의 냄새가 났다.

-p.102 화곡 (윤재성) 뜨거운 피. 그는 불타 죽는 것과 맞아 죽는 것 중 뭐가 나을지 생각하다가 콜록대며 웃었다.

-p.440 사일런트 코너 (딘 쿤츠) 제인 호크 시리즈의 시작. 한데 문제는 이 끔찍한 협박 때문에 제인이 상대가 오로지 악으로 충만한 자들이라는 점을 확신하게 됐다는 점이었다.

악마와는 협상을 할 수 없다. 명예가 없으므로 계약 조건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경고를 받아 두려워진 나머지 진실을 찾으려는 결심을 포기했다 해도, 순전한 겁쟁이로 전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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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소설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