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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꼭 선물해 주고 싶었던 혼주맞춤양복

 아빠에게 꼭 선물해 주고 싶었던 혼주맞춤양복

드디어 결혼 준비를 거의 다 끝내가고 있습니당 ㅎㅎ 너무 힘들고 바빴던터라 빨리 식을 올리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던 것 같아요ㅠㅠ 그렇게 한 숨 돌리고 있는데 엄마에게 아빠가 입을만한 양복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수소문 끝에 혼주맞춤양복을 괜찮게 한다는 곳을 찾아 가게 되었어요.

아빠는 평생 양복을 잘 입을 일이 없었어요. 그래도 격식을 차릴 때 입는다고 가지고 계셨던 것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오래되고, 옛날에 구매를 한 것이다 보니 제 결혼식에 입을만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딸 결혼식에 아무렇게나 입으면 안된다고 아버지가 한 벌 사러 가셔야 겠다는 걸 엄마가 저에게 알려주신 거였어요. (죄송.....)

제 결혼식이고, 평생 저 하나만을 위해 일하셨는데, 결혼 전에 아빠 양복만큼은 꼭 하나 맞춰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는데, 너무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ㅠㅠ 예약 후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