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UM혜입니다.
집에 온 이후로 내내 소파 뒤에 숨어있기만 했던 먼지가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이름이 3번이나 바뀐 후 먼지로 결정이 되었는데요.
자꾸 소파 뒤에서 나올 때마다 먼지를 끌고 나와서 먼지라고 짓게 되었어요. 집에 온 둘째 날 밤에 제가 소파 위에서 진~~짜 꼼짝도 안 하고 TV를 보고 있었는데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나온 것 같아요.
혼자 나와서 창문에 앉아 바깥도 구경하고 집 구석구석 탐색을 다니길래 숨죽여 지켜보고 있었는데 두리번거리다가 절 발견하고는 다시 소파 뒤로 후다닥 숨었거든요. 계속 숨기 바빴던 먼지가 셋째 날 낮에부터 갑자기 친한 척을 시작했습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바뀐 거 같아서 살짝 당황했어요. 자기 쓰다듬으라고 얼굴을 엄~청 들이밀었어요.
그래도 천천히 적응을 해가고 있는 건가 싶어서 조금 안심이 되었어요. 둘째 날까지는 밥도 하나도 안 먹고 전혀 나오질 않은 것 같아서 걱정이 많았었거든요.
지금도 계속 같이 집에 있을 땐 괜찮지만 외출만 ...
원문 링크 : 드디어 모습을 나타낸 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