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에 위치한 돈가스 카레 전문점 <신기루빠>는 카레 위에 귀여운 냥이가 얹혀 있어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지하철이 없어 버스를 이용해 찾아가는 길이 특징이며 입구가 두 군데로 보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 평일 오전에는 한적하지만 방문객은 존재했고, 미리 알고 간 강아지가 있어 낯설지 않게 즐길 수 있었다. 다만 강아지를 싫어하는 이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오므라이스와 돈가스 중 선택을 고민하다 결국 둘 다 돈가스를 주문했다. 메뉴 이름의 귀여움도 인상적이고, 사장이 혼자 만들어 내오는 요리라 기다림은 약 15분가량 소요된다. 기다리는 동안 식전 샐러드가 나오고 참깨소스로 맛을 본 뒤 재제공되며, 파슬리로 눈까지 만들어 주는 소소한 디테일이 귀여움을 더한다.
돈가스의 튀김옷은 얇아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했다. 카레는 매콤한 편으로 맵찔이에게는 다소 매울 수 있는 정도였으며, 비벼 먹으면 카레의 양이 충분해지지만 함께 맛보는 이의 취향에 따라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한 사람은 카레의 양이 넉넉해 재미있게 비벼 먹었고, 다른 한 명은 카레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꼈다.
전반적으로 귀여운 분위기와 독특한 연출이 어우러진 곳으로, 맛은 평균 수준이지만 매콤함과 귀여움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오므라이스 역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 만큼 분위기가 좋았다. 이 포스팅은 구입 비용으로 직접 맛본 후기이며, 내돈내산의 현장 체험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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