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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거제] 평화 횟집 - 회도 맛있지만 도라리 쑥국 맛집

 내돈내산 [거제] 평화 횟집 - 회도 맛있지만 도라리 쑥국 맛집

거제 여행은 서울에서 차로 7시간이 걸려 도착했고 저녁으로 횟집에 들렀다. 앞에 주차장이 있어 편했고 무료였다. 횟집이 여러 곳인데 이곳이 다소 붐볐고 여러 모듈의 간판이 보였다. 사전 조사를 하지 않고 들어갔지만 코끼리조개와 왕우럭조개가 대표 메뉴로 떠올랐다. 거제에선 이 두 꼬리포 진미가 유명하다는 말이 방송에서도 자주 나온다고 했다. 이 가게는 거제시 모범음식점으로 소개되었다.

세 명이 방문했지만 회를 안 좋아하는 어머니를 배려해 주방에 물어봤고, 회를 기준으로 한 판단이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다른 선택을 해보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제철 도다리 쑥국도 주문했고, 회 반찬으로 백김치, 문어 무침, 당귀 장아찌, 갈치 젓갈, 생선 요리, 미역 해삼 멍게 뿔소라가 차려졌다. 멍게와 해삼은 처음 맛보는 경험으로 해삼의 식감이 더 낭낭하게 다가왔고, 멍게는 여운이 남는 독특한 풍미를 남겼다. 소주 한 잔도 곁들였는데 소주잔이 마음에 들어 사진으로 남겼다. 자연산 회 위에는 도다리와 도미가 올려져 있었다.

도다리살이 부드럽게 느껴져 도다리보다 도미 쪽의 식감이 더 좋다고 느꼈고, 도다리 쑥국에 등장하는 반찬들 또한 맛있게 다가왔다. 특히 도다리가 들어간 국물은 시원했고 뚝배기의 따뜻함이 조화를 이뤘다. 상큼함이 필요해 물회도 주문해 맛봤지만 짠맛이 다소 강해 물을 조금 타서 간을 맞췄다. 물회에는 상큼함이 충분했고 배와 야채가 많아 한 접시가 푸짐하게 느껴졌다. 회는 전반적으로 싱싱했고 도다리 쑥국의 국물은 진하고 도다리 살은 촉촉했다. 물회 안의 도다리 역시 신선한 식감으로 인상적이었다.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다. 도다리쑥국의 매력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의 맛이 잘 살아 있었고, 국물의 시원함이 입맛을 돕기에 충분했다. 도다리쑥국을 추천하는 이유가 충분히 납득되는 자리였고, 전체적으로 해산물의 신선도와 조합이 잘 맞아 요리의 완성도가 높게 느껴졌다. 매운탕은 따로 제공되지 않는 점은 확인되었고, 비교적 포만감이 크게 느껴지는 구성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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