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쇤부룬 궁전 안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을 다녀온 후의 후기이다. 한국에 비해 매력적인 키카가 많아 기대가 크기도 했지만, 실망할 수도 있는 부분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어린이박물관이라 만져보고 체험하는 공간이 많아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편이었다. 궁전 내부에 위치해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었고,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흐름이 자연스러웠다.
관람료는 만나이로 입장 규정이 달라서 3살부터 입장료가 필요했다. 어른 1명은 8유로를 지불하는 방식이었고, 다른 곳에 비해 어른 입장료가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었다. 어른들만 방문한다면 굳이 꼭 가야 할 장소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과 놀이는 분명 가치가 있었다. 특히 포토 존은 임팩트가 크고, 한복이나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공간이 있어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에 좋았다.
어린이박물관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아이가 직접 만지고 놀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고전적인 인형 장난감이나 옛날 공주님들의 소품 같은 전시물들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아이가 다양한 물건을 만져보고 탐색하는 과정에서 호기심이 활발히 표현되었다. 낮잠 시간이나 점심 시간 등 휴식 구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다니기에 편안한 구성이었다. 전반적으로 아이에게는 재미와 학습이 결합된 알찬 방문이었고, 가족 나들이 코스에서 충분히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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