쇤부른 동물원은 1752년에 설립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으로 알려져 있다. 쇤부른 궁전 내에 자리해 있어 역사적 분위기와 함께 동물 관람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궁보다는 동물원 관람이 시간 활용에 유리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24유로이며 6세 미만은 무료다. 티켓은 현장 구매보다는 사전 구매가 편리하다는 점이 자주 언급된다. 무인 발권기가 도입되어 있어 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모습이 눈에 띄며, 시즌과 무관하게 비교적 많은 방문객이 보였다. 다양한 동물과 전시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동물의 종류로는 기린과 코끼리, 팬더, 코뿔소, 하마, 사자, 호랑이, 북극곰, 펭귄 등 인기 동물뿐 아니라 박쥐와 여러 종류의 새와 곤충까지 폭넓게 소개된다. 1층은 실제 동물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박물관 같은 전시관이 있어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원숭이관에 모여 있는 원숭이들과 코끼리 앞의 가짜 코끼리 타기 체험도 인상적이었다.
동물원을 둘러보는 동안 넓지는 않지만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아 즐겁지만 때때로 배고픔으로 길을 잃다보듯 다소 힘겨운 순간도 있었다. 특히 동물원 내 오래된 식당은 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자리를 잡기 어렵고 대기 시간이 길었다. 밖으로 나가는 길에 갑작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고,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방문객에게는 동선과 휴식 공간의 중요성이 크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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