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느낌을 쓰는 게 가장 좋지만 마음에 와닿는 문구를 발췌하는 것만으로도 시작하려 한다. 글쓰기가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작 쓰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마음을 드러내기를 꺼리기 때문이다. 둘째, 글을 쓰는 사람에게 들을 생각을 부담스러워서다. 좋게 시작하기 어렵고 셋째, 잘못 쓸 것 같다는 두려움이 원인이다. 글을 잘 쓰려면 훈련이 필요하고, 진득하게 앉아 읽고 쓸 일을 반복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내 삶에도 그대로 글을 쓰고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을까. 용기를 갖는 것이 첫째다. 마음을 보여준 뒤 반응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실 다른 사람들은 삶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간판을 읽은 듯 끝나는 경우도 있다. 시작은 쓰고 싶은 것을 그냥 두고 보는 것이다. 용기를 내고 지금의 생각 고민 문제 행복 아픈 등을 한 줄이라도 글로 적는 것은 시작이다. 그렇게 해서 달라지겠냐는 생각은 접어 두고 삶을 들여다보는 위치에서 먼저 보려는 마음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적는 것이다.
독서량이 부족하고 바빠서 글쓰기 능력이 없다는 핑계와 변명은 던져 버려야 한다. 한 문장이라도 저거 보겠다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 용기가 변화의 시작이며, 단시간에 글쓰기 능력을 높이는 비결도 비슷한 흐름에서 찾아진다. 먼저 실력 있는 한 분야의 롤모델을 선정하는 것이다. 그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을 아무 데서나 연습해 본다. 그 사람처럼 되기 위해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글쓰기 실력을 높이는 방법도 비슷하다. 우선 담고 싶은 작가의 글을 따라 쓰며 흉내 내다 보면 자신의 문체가 자리 잡아간다. 베껴쓰기는 단기간에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며, 이를 통해 감각을 자신의 것으로 정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 감각을 단기간에 지니고 다니는 방법은 바로 바꿔 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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