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관내 3곳에서 운영되었던 무료 눈썰매장은 당일 방문으로 확인된 바로는 관평동 수변공원, 상대동, 신성동의 세 곳이었다. 운영 기간은 연말에서 초까지였고, 매일 11:00부터 17:00까지 이용 가능하나 기상 상황에 따라 휴장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만 3세 이상부터 초·중학생까지였고, 튜브 썰매는 무료로 대여해 주었다. 주차는 인근 길가에 임시로 하게 되어 있었고, 평일보다 주말이 훨씬 붐볐다.
가장 큰 특징은 어르신 동반 탑승이 불가하고, 4살 아기처럼 어린 아이는 직접 탑승 여부에 따라 경험이 달랐다는 점이다. 슬로프가 가파르게 느껴질 수 있어 어린 아이들은 다소 무서울 수 있었고, 4명씩 한 번에 타는 구조에서 시간 간격을 두고 출발하는 방식이었다. 아이의 키를 정확히 재지는 않지만, 키를 확인하는 인원이 한 차례 더 확인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방수 바지와 방수 장갑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되었다. 눈에 녹은 물이 튀는 상황이 있어 방수 의류의 준비가 중요했다.
대부분의 체험은 기다림이 동반되었고, 한 번 타는데 20분대의 대기 시간과 내려오는 시간도 짧지 않았다. 4살 아이의 경우 타는 동안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고, 결국 다시 타려는 의사는 크지 않았다. 개인 썰매를 가지고 작은 슬로프에서 노는 방법도 있었지만, 대형 썰매장에서는 기다림과 동선 조정이 필요했다. 어른이 탑승 가능한 야간 개장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여름에는 수영장이었던 공간에 이러한 슬로프가 생겼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어린 아이의 흥미와 안전을 함께 고려한다면 한 차례 방문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았고, 눈썰매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즐거운 공간으로 보였다.
다만 5세 이상이 되면 더 신나게 이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크며, 올해의 방문은 아기와의 체험이라는 점에서 다소 짧은 체험으로 남았다는 소감도 남았다. 동화울 수변공원 인근의 눈썰매장은 무료라는 점에서 가족 단위의 재방문 가능성을 남겼지만, 대전 유성의 계절 행사로서의 매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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