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의 롯데백화점 지하 식당가와 10층 식당가를 둘러보며 메뉴판을 모아본 이야기다. 서울에 오면 새로운 맛을 찾아보려 하지만 결국은 늘 기본에 가까운 한식까지 손이 간다는 점이 반복된다. 지하식당가에서는 특별히 마음에 드는 메뉴를 찾지 못했고, 10층으로 올라가 보니 다양한 해물 요리와 순두부 요리 전문점이 눈에 들어온다. 지점의 분위기는 비교적 깔끔하고, 메뉴판은 각 가게의 대표 메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정리되어 있다.
선택의 중심에 선 메뉴는 두란의 해물순두부찌개다. 매장들은 순두부를 기본으로 해물의 풍성한 맛을 살린 찌개를 다수 구비하고 있었고, 솥밭이나 해물탕 같은 선택지들도 존재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보인다. 다만 한 끼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구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해물의 신선도와 짭조름한 양념의 조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해물의 종류와 양은 가게마다 차이가 있어, 순두부의 매끄러운 식감과 어울리는 해산물 구성에 관심이 모이곤 한다.
해물순두부찌개의 맛을 떠올리면 김치와 다시마의 조합이 떠오른다. 초고추장으로 곁들인 반찬의 균형도 중요한 포인트로 보이며,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에 속하는 반찬 구성 속에서도 깊은 맛을 낸다고 느껴지는 요소들이 있다. 볶음이나 찜보다 찌개류의 국물과 해물의 조합이 강하게 다가오는 편이며, 깔끔한 마무리와 함께 속을 편안하게 채워주는 느낌이 강하다. 이처럼 지하와 10층의 식당가를 오가며 다양한 해물 요리의 가능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도, 순두부를 중심으로 한 메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선택으로 남는다.
마지막으로, 백화점 식당가의 구성은 각 층의 특징과 함께 방문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 돋보인다. 지하식당가의 가성비와 10층 식당가의 전문성 사이에서, 두란의 해물순두부찌개가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로 떠올랐다. 입맛과 상황에 따라 솥밥류나 해물탕이 보완재로 제시되기도 하지만, 순두부의 부드러운 식감과 해물의 신선한 맛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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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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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영등포점식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