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그림책 깍두기

 그림책 깍두기

깍두기는 김치와 발음이 비슷한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재미있는 말놀이로 시작되었다는 점이 먼저 보인다. 어릴 때는 김치를 떠올리며 깍두기를 단순한 음식으로만 알던 아이도, 놀이나 말놀이 속에서 깍두기가 포괄하는 의미로 사고를 확장해 보게 된다. 동네에서의 기억으로는 데엔지씨 오레엔지씨 라는 표현이 전해지며, 약자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우리 고유의 놀이문화로서 깍두기의 흥미로운 변주가 남아 있다.

과거 아이들 놀이 문화에는 깍두기가 한때 소외된 친구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였지만, 실제로는 짝이 없거나 나이가 어리거나 몸이 약한 친구를 끼워 주며 함께 놀 수 있게 하는 포용의 속성을 지니곤 했다. 깍두기가 된 아이는 가고 싶은 편으로 어디든 갈 수 있었고, 실수를 해도 친구들이 이해해 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아이들 사이에서 깍두기가 사라지고 왕따라는 신조어가 생겨나면서 소외와 괴롭힘이 문제로 부상하게 되었다.

요즘에는 왕따의 심각성이 꾸준히 이슈가 되며, 피해를 입은 아이는 대인관계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고 새 친구를 만나는 데도 신뢰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마음의 상처가 남게 된다. 이처럼 바뀐 상황 속에서 그림책 《깍두기》는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가 아닌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선한 문화가 다시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책은 어린이 나이가 어리거나 몸이 약해도 놀이에 참여할 수 있는 깍두기를 통해 포용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깍두기를 통해 소외 없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는, 대인관계 형성에 있어 배려와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겨 보게 한다. 이와 같은 이야기와 그림책의 의도는 아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관계를 쌓아 가는 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과 맞닿아 있다.

# 게임 # 책깍두기 # 제제의숲 # 유아책깍두기 # 유아교육 # 어린이책추천 # 어린이 # 대인관계 # 놀이 # 깍두기 # 그림책 # 책추천

원문 링크 : 그림책 깍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