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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서관투어] 유성도서관 옥상 북카페 리좀 & 지하매점

 [대전 도서관투어] 유성도서관 옥상 북카페 리좀 & 지하매점

유성도서관의 옥상에는 북카페 리좀과 지하매점이 있다. 북카페 리좀은 야외 무료 와이파이와 함께 녹지 공간으로 연결되며, 电력은 제한적이어서 조명이 부족한 편이다. 책은 넉넉히 비치되어 있지 않지만, 처분 직전의 책들을 잠시 두어 두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북카페라는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도서의 구비가 충분하지 않은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리좀은 뿌리의 확장과 연결성을 모티브로 삼아 구성된 공간이다. 박힌 관계나 경계 없이 서로 자유롭게 이어지는 뿌리처럼,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통과 어울림을 북카페의 중심으로 삼아 공간의 역할을 확장하고자 한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유성도서관은 이러한 철학 아래 정보문화와 녹지공간이 만나는 지점을 만들고자 하였다.

리좀의 설명에서 현대철학자 들뢰즈의 개념이 끌려온다. 뿌리를 한 곳에 고정하지 않는 식물류를 비유로 들며, 끝없이 이어지는 소통과 어울림의 커다란 장이 바로 리좀의 성격이라고 표현된다. 이와 함께 도서관의 뿌리로서 지식의 뿌리, 지역문화의 뿌리, 역사의 뿌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서의 기대가 담겨 있다.

지하매점은 공간의 확장성과 실용성을 함께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점, 책꽂이 형태의 보관 공간이 전혀 없어 책의 배치나 전시 방식에 제약이 있어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책의 물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과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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