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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나의 아이도 이런 공간에서 도움을 받고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나의 아이도 이런 공간에서 도움을 받고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

아주 가끔 도서관을 찾아 블로그 글을 올리거나 작업하는 시간을 가진다. 카페보다 이 공간을 선호하는 이유는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고 무인 공간이라 투자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과 충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방문 시간은 보통 저녁 8시경부터 문 닫는 10시쯤까지인데, 혼자 이용하는 때도 있고 같이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도 있다. 함께하는 경우 대부분 중고등학생들인 느낌이고, 이 공간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비용이 들지 않는 점, 인터넷이 제공된다는 점, 그리고 조용하지 않아도 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핵심일 것 같다.

그런 공간에서 아이들은 추위를 피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으며 비용 부담이 없고 필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편하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사실 이 공간에서 아이들과는 영어 공부를 같이 하기도 했다. 주말에는 영어 작문 숙제를 하는 모습도 보였고, 노캔 이어폰을 끼고 있었지만 아이들의 소리가 조금 들리기도 했다. 잘 못하긴 하지만 영어 작문을 돕고 싶단 마음이 들었고, 조용히 제 할 일을 하다 왔지만 그런 생각이 남았다.

수학이 되었건 영어가 되었건 아이들이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오프라인 멘토가 있어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그것을 아이들끼리 주도적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 서로 돕는 방식으로, 가정 내에서도 첫째가 둘째를 보며 배우는 것처럼, 예를 들면 고1이 중1의 내용을 도와줄 수 있다면 더더욱 좋다. 초등학생이더라도 학습을 서로 돕는 장이 된다면 뜻깊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도움을 주는 아이들에게는 음료나 다과 쿠폰이 제공되어 그 공간에서 간식을 해결하는 방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하브루타 같은 서로 가르쳐 주는 학습의 장이 형성된다면 학습의 효과도 커질 것이다. pay it forward 같은 영화에 나오는 선행의 가치가 꼬리처럼 물고 이어지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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