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꼭 자야 하는 4세 이하의 경우 패키지 여부가 크게 작용하나 5세부터는 선택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다낭 패키지의 유모차 지참 여부에 관심이 몰리는 만큼, 본인의 경험담을 정리해 본다.
4살 때는 패키지가 아니고 자유여행으로 오스트리아에 갔을 때 유모차가 매우 유용했다. 낮잠이 시계처럼 정해진 시기에 맞춰 들고 다니기 힘들고 숙소로 돌아갈 여유가 없으며, 무거워서 아이를 안아 주기도 부담스러웠다. 태워 재우고 다니기도 쉬운 편이고, 오스트리아는 유모차 끌기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 지역이었다. 다낭 여행에서 5세 아이의 경우도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낮잠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패키지 일정 중에 낮잠으로 인한 불편이 남았을 수 있다. 시내 중심가처럼 사람이 많고 복잡한 곳에서 아이가 자면 걷기가 더 힘들었고, 20~30분 정도 안고 걷는 일이 종종 있었다. 유모차가 있었다면 조금 더 수월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패키지에서 유모차를 접어야 하고 타고 내리기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 다만 두 명이 같이 간다면 가져갈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고, 한 명이 유모차 관리 전담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점도 고려된다. 5살 아이의 경우 버스를 타고 다니며 스스로 버티기도 하고, 낮잠을 안 자고 버티는 날도 있어 저녁에 자고 나서 어머니의 밤 시간은 더 자유로웠다. 낮잠을 못 자고도 버티는 날이 있었고, 이로 인해 저녁 시간에 아이가 지쳐 잠드는 패턴이 보이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3세까지는 아기띠로 버티는 편이 가능하고, 4세는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다낭 방문 시 유모차 지참은 경량이고 편하며, 보호자 2인 이상이 동반하면 활용 가능성이 높다. 반면 혼자 아이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다소 제약이 있다. 공항 출국 수속 시작부터 한손에는 캐리어, 다른 한손은 아이의 손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므로, 조력자가 있다면 유모차를 고려해볼 만하나 역시 짐스러운 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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