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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 엠폭스(원숭이두창)는 어떤 병인가요?

 [정보 공유] 엠폭스(원숭이두창)는 어떤 병인가요?

엠폭스는 monkeypox 바이러스에 의한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두창과 유사하나 비교적 경미한 양상으로 보고된다. 감염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사람과 사람으로, 오염 환경에서 사람으로의 접촉을 통해 이루어지며, 주로 유증상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호흡기 분비물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나 비말전파 가능성은 코로나19 등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일부 무증상 감염 사례가 보고되나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아직 없다.

걸리면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요통 두통 등의 전구증상이 시작되고 보통 1~4일 후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부근 등 다양한 부위에서 확인될 수 있다. 국내외에서의 최근 발생 현황은 다수 국가에 누적 보고되었으며, 해외감염병 관련 현황은 해외감염병NOW에서 확인 가능하다.

감염 시 경미한 경우가 많아 2~4주 내 완치가 일반적이며, 대증적 치료로 충분한 경우가 다수이다. 그러나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부, 기저질환자 등)에서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폐렴 등 합병증이나 뇌염 눈 감염 시 치명적 위험이 증가한다.

진단은 피부 병변액·조직, 가피, 구인두도말과 혈액 등에서 유전자 검출로 이루어지며, 의사환자 확인 후 보건소 신고 및 검사 절차가 진행된다. 잠복기에 진단 검사를 해도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기 어렵다. 현 시점의 진단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수행한다.

밀접접촉자의 판단 기준은 확진환자의 첫 증상 발생일로부터 피부 병변 가피 탈락 시까지의 접촉으로, 신체 직접 접촉, 오염된 도구 접촉, 보호구 미착용 대면접촉 1m 이내 노출, 오염된 환경의 흡입 또는 점막 노출이 해당된다. 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으로 분류되며, 보호구 착용 여부와 체류 시간·환경 등에 따라 분류가 달라진다.

예방 백신으로는 3세대 두창 백신(JYNNEOS)이 도입되어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상대적으로 노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일반 국민의 접종은 필요치 않으며 해외에서도 고위험군 중심으로 시행된다. 질병명 변경은 차별과 낙인 문제를 고려해 WHO의 MPOX 도입과 함께 국내에서도 혼란 최소화를 위해 명칭 변경이 이루어졌고, 변경 전후를 6개월간 병용하던 시기가 있었다.

원숭이두창과 다른 피부질환과의 차이는 발진의 발현 경로와 형태, 동반 증상의 차이에 있다. 원숭이두창은 머리에서 시작해 몸으로 확산되고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수포성 발진이 특징이며, 두통·발열·림프절 부종이 동반될 수 있다. 수두, 대상포진, 단순포진, 홍역과의 임상적 차이는 발진의 위치, 단계의 동시성 여부, 경계의 명확성, 전구증상의 유무 등에서 구분된다.

# 대한감염학회 # 엠폭스 # 원숭이두창 #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