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향수를 품고 방문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주차가 편리하고 사람 많지 않아 조용히 가족 체험을 즐기기에 충분한 장소로 기억된다.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방문으로도 대전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날씨가 쌀쌀한 계절임에도 다소 한가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실내 공간은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곳과 유료 체험 공간으로 구분되며, 실내 무료공간은 옥천관에 모여 있다. 다양한 체험보다도 자잘한 놀이와 체험 아이템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이동하며 즐기기에 무난하다.
주요 체험으로는 전통보드게임이 꼽히는데, 직업을 선택한 뒤 윤목을 굴려 가장 높은 숫자를 얻은 사람부터 차례를 시작하는 방식이 흥미롭다. 쌍륙이라는 보드게임도 시도해 보았으나 난이도로 인한 제약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다문화체험 공간에는 다문화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놀이감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괴물 모양의 이야기 꾸러미 등도 눈길을 끈다. 유료 체험으로는 다양한 실내 활동이 제공되며, 다문화 꾸러미나 체험 꾸러미, 궁온, 문화재청 키트 등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곳은 공공 실내 공간으로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여가와 교육적 체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곳으로 평가되며, 옥천 투어의 한 축으로 꾸준히 방문 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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