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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드지디 청담 하객으로 11만원짜리 코스요리 메뉴 및 먹어본 후기

 빌라드지디 청담 하객으로 11만원짜리 코스요리 메뉴 및 먹어본 후기

음식은 맛있었으나 가격대에 비해 가성비를 확신하기 어려웠다라는 느낌이 남는다. 식장이 오래된 느낌 없이도 코스 요리의 품격은 있었고, 아뮤즈 부쉬까지 나오며 코스의 시작이 인상적이었다. 단호박 스프는 맛있었지만 아이들은 스프를 입맛에 맞지 않아 남겼고, 연어도 잘 먹지 않는 편이었다. 다행히 랍스터가 나와 빵과 함께 조금 맛볼 수 있었고, 보리크림 리조또도 고소하고 깊은 맛이었다. 디저트로 배로 만든 샤벳이 상큼했으나, 커피가 서빙되지 않은 채로 다음 코스가 서둘러 진행되면서 마무리 시간이 아쉬웠다.

하루에 한식만 하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3타임까지 진행 가능한 구조였다. 사회자가 시간 배분을 더 촘촘히 다듬는다면 흐름이 더 매끄러웠을 텐데, 식사 시간이 다소 길어지거나 마지막 커피가 빠져나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었다. 메인홀에서 식사를 못 할 경우 1층 연회장이 준비되어 있지만 스크린이 있어도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구성이었다. 같은 메뉴가 나오긴 하지만 메인홀에서의 식사 여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으며, 식이 끝난 뒤 촬영이 이어지면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면 따로 식사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식장은 예뻤고 전반적으로 음식은 맛있었으나 시간이 다소 타이트하게 흘러간 점이 아쉬웠다. 결혼식 분위기와 코스 구성은 만족스럽지만, 일정 관리와 공간 운영의 조화가 더 필요해 보였다. 전반적으로 분위기와 맛은 만족스러웠으나 제시간에 모든 코스를 마치려면 일정 조정이 중요하다는 결론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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