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수식에 대한 두려움을 호기심으로 바꾸어주는 안내서다. 대부분 사람에게 수식은 어렵고 딱딱한 기호의 나열 혹은 학창 시절의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인식을 완전히 뒤집는다. 저자는 “수식이란 단순한 계산식이 아니라, 우주와 자연의 원리를 가장 압축적으로 담아낸 언어”라고 말한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광활한 우주의 법칙을 담은 수식들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방정식이 등장한다.
단 한 줄의 수식에 블랙홀과 중력파, 그리고 우주의 구조까지 담겨 있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안겨준다. 2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 즉 원자와 입자의 세계를 지배하는 수식을 다룬다. 드브로이의 물질파 수식처럼 양자역학의 세계를 열어젖힌 공식들은 오늘날 양자 컴퓨터와 양자 통신의 기반이 되었다. 3부는 자연의 제왕이라 불리는 ‘빛’을 주제로 한다.
맥스웰의 방정식은 전자기파의 존재를 예언했고, 이는 현대 통신기술의 근간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