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저자는 월가의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이다. 이 에세이에는 그의 소소한 일상과 추억, 그리고 삶에 대한 진솔한 시선이 담겨 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저자의 긍정적이고 담백한 태도였다. 시력을 잃었음에도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은 감동적이었고,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투덜거리며 쉽게 포기하는 나 자신의 모습과 비교되어 부끄럽기도 했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는 말처럼 방법은 반드시 있으며 찾아내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어려움 앞에서도 방법을 빠르게 찾아 실행하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갔다.
이 모습을 보며 자연스레 마이클 조던의 말이 떠올랐다. 골대로 향해 공을 던질 때 그것이 들어갈지 아닐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니 그냥 들어갈 거라고 믿으며 던지라는 말처럼 저자는 결과를 확신하기보다는 믿음과 실천으로 나아가는 삶을 보여주었다. 에세이 속 저자의 바람과 삶의 태도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이야기와도 맞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