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날에도 기억해요. 우리 행복을 함께 써 내려가고 있다는걸.”
책을 펼치자마자 마주한 이 문장은, 독자의 마음을 단숨에 멈추게 합니다. 낯설지 않은 위로.
그리고 마치 내 옆에 앉은 누군가가 작은 목소리로 건네는 다정한 한마디처럼 다가옵니다. 『우리는 행복을 함께 써 내려가는 중입니다』는 바로 그런 책입니다.
우리 삶이 늘 바쁘게 흘러가지만, 때로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이 책은 어깨를 가만히 토닥이며 “괜찮아, 네가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 줍니다.
저자는 박지연. 그녀는 글을 쓰는 사람인 동시에, 중환자실에서 환자 곁을 지키는 간호사이기도 합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생과 사를 오가며, 눈앞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의 고통과 용기를 바라보는 일을 합니다. 누구보다 인간의 연약함을 잘 알고, 동시에 그 연약함 속에서 빛나는 순간들을 보아온 사람이기에 그녀의 문장은 억지로 꾸며낸 말이 아닙니다.
생활 속에서 길어 올린 진심이자, 체험에서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