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금능해수욕장 걷다, 조용히 찾아간 한림의 맛 – 한림웅담

  금능해수욕장 걷다, 조용히 찾아간 한림의 맛 – 한림웅담

봄이 시작된 제주. 바람이 부드럽게 불던 날, 금능해수욕장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서로 아무 말 없이 걷다가 "이제 밥 먹을까?" 조용한 웃음 속에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5분쯤 차를 타고 이동해 도착한 곳은 한림웅담 제주 협재점(본점).

오늘의 선택 제주돼지두루치기(2인분) – 22,000원 두루치기로 따뜻하게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싱그러운 상추, 고추, 마늘이 담긴 쌈채소가 먼저 나왔어요. 제주돼지두루치기는 매콤하게 볶아낸 돼지고기와 김치, 콩나물이 가득했어요.

구수한 국물에 쌈을 싸 한 입.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들이 쌓여갔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푸짐하게 나와 식탁을 더 따뜻하게 채워주었죠. 가격을 생각하면 참 든든하고 가성비 좋은 한 끼였습니다.

다시, 바다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나니 우리는 다시 바다로 향했어요. 금능해변 모래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조용한 오후를 걸었습니다.

이런 제주를, 이런 한 끼를, 이런 하루를 오래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