滕定公薨. 世子謂然友曰: “昔者孟子嘗與我言於宋, 於心終不忘.
今也不幸至於大故, 吾欲使子問於孟子, 然後行事.” (등정공훙 세자위연우왈 석자맹자상여아언어송 어심종불망 금야불행지어대고 오욕사자문어맹자 연후행사) 등나라 정공이 죽었다.
세자가 연우에게 일러 말하기를: 예전에 맹자가 일찍이 나와 함께 송나라에서 말한 것이, 내 마음에 끝내 잊히지 않는다. 지금 불행히도 큰 일을 당해서, 내가 맹자에게 사자를 보내 물어보려고 하니, 그 뒤에 일(장례)를 치르겠다.
定公, 文公父也. 然友, 世子之傅也.
大故, 大喪也. 事, 謂喪禮.
정공은, 문공의 아버지다. 연우는, 세자의 스승이다.
대고는, 큰 상이다. 사는, 상례를 말한다.
然友之鄒問於孟子. (연우지추문어맹자)연우가 추나라에 가서 맹자에게 물었다.
孟子曰: “不亦善乎! 親喪固所自盡也.
曾子曰: ‘生, 事之以禮; 死, 葬之以禮, 祭之以禮, 可謂孝矣.’ (맹자왈 불역선호 친상고소자진야 증자왈 생사지이례 사장지이례 제지이례 가위효의) 맹자가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