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작은삼촌과 통화하던 중, “요즘 팔에 힘이 없어서 병원 갔더니 뇌경색이래.”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상태를 여쭤본 뒤 자연스럽게 물었습니다. “삼촌, 보험금은 청구하셨어요?”
삼촌은 잠시 망설이다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보험은 가입한 지 8개월밖에 안 됐고, 담당자가 ‘고혈압을 미고지해서 보험금이 안 나온다’고 하더라.”
하지만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니, 삼촌은 가입 당시 고혈압 약 복용 사실을 분명히 전달했지만, 담당자의 고지 누락으로 인한 문제였습니다. 즉, 고객의 잘못이 아닌 담당자의 실수였던 것입니다.
사실 해석 – 고지의무와 인과관계의 핵심 고혈압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뇌경색이라면 보험사는 흔히 “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지급을 거절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례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인과관계’입니다. 고혈압이 있었다고 해서 무조건 뇌경색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삼촌의 경우, 약은 복용 중이었지만 혈압 수치가 항상 정상 범위였고, 뇌경색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