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계성 성격장애입니다 저자 민지 출판 뜰Book 발매 2020.12.01.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가 담담히 적어내리는 솔직한 이야기'라는 문구에 절로 손이 갔던 책, <나는 경계성 성격장애입니다>.
나 또한 섭식 장애를 겪었고, 감정 기복이나 우울증은 아직도 겪고 있기에 이런 책에 어쩔 수 없이 관심이 가는 것 같다. 저자에게 내적 친밀감이 생기기도 하고.
해마다 봄이 와도 나는 꽃피우지 못한 채 늘 그대로였습니다. 언젠가 내게도 봉오리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아닌 척 하지만 속은 곪아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해받고, 치유받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저자는 중학생 2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강간을 당한다. 아마 이때부터 그의 세계는 무너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 나오는, 저자가 당했던 성추행 사건들만 해도 꽤 되는데 여기엔 없는 사건들까지 헤아려보자면 과연 얼마나 많은 아픔을 겪은 것일까. 한편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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