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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

 손절

몇년전 여러 동창들한테서 돈을 빌리고 연락이 끊겼던 친구에게서 연락이왔다. 나도 몇 십 정도 빌려줬었는데...

한동안 연락이 없길래 걱정되기도 했지만 뭔가 말못할 사정이 있겠지... 하며 잊고 있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돈을 갚았다.

그동안 무슨 이유였는지 묻지 않았다. 아니 어렵게 말하려는 눈치가 보여 굳이 이야기 안해도 된다 했다.

이렇게 연락을 줬고 갚았으면 됐지 뭐... 많이 울더라...

남자친구랑 같이 다단계에 빠졌었다고...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일도 남자친구도 정리했다 했다.

올해 가기전 금전으로 엮인 친구들 한명 한명 만나 미안하다며 사과하러 다닌다는데 한편으론 나름 용기가 필요했을꺼라는 생각이... 요즘은 ‘손절‘이라는 말로 영영 인연을 끊어버리는 일이 정말 흔해졌다.

저마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하지만 우리가 잠시 잊고 있던 것..

아 맞다, ’용서‘와 ’화해’라는 말도 있었지.. 경우는 다르겠지만 고작 그게 뭐라고 속좁게 살 이...

원문 링크 : 손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