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방문 중 구시다 신사를 찾은 축제는 10월 23~24일에 열리는 것으로 안내되었으며 24일에는 특별한 행사로 보이지 않기도 했다. 축제 정보를 찾던 중 25일에 행진이 있다길래 다음 날 다시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24일에도 인파는 꽤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확인하기 어려웠고, 축제 정보가 빨리 사라진 느낌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후쿠오카 지역 축제 정보를 모아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되었다.
다음 날 아침은 우오덴에서 든든히 해결한 뒤 9시 50분경 구시다 신사로 도착하는 흐름으로 보인다. 하카타 오쿤치는 여름 축제인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에 비하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의 행진으로 전해진다. 행진에 참여하는 이들은 다양한 종류의 의상을 입고 있었고 애니메이션에서 볼 법한 의상들이 눈에 띄었다. 사람들 사이로 일반인과 핸드폰을 바라보는 모습이 묘하게 대비되기도 했으며 낯선 냄새와 동물 소리도 들려왔다. 소는 흑우로 세 마리가 있었다. 비가 시작되며 빗줄기가 점차 세져서 옷이 젖는 상황이 벌어졌고, 머리에 쓰는 모자나 천이 있어 다행이었다. 앞쪽 인파가 흩어진 뒤 흑우가 차례로 등장해 에스코트를 받으며 행진이 시작되었다.
행진의 정확한 행사 목적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었고, 일본에 온 기회에 축제를 구경해 보려던 기대도 있었다. 다만 축제의 규모나 분위기에 비해 관람객은 이미 행진 루트의 대기 구역으로 모여 있는 상태였다. 지루하거나 피곤하진 않았으나, 직접 따라가거나 강제적으로 관람하기보다 다음 일정으로 이동하는 선택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 축제가 열리는 구시다 신사의 분위기와 축제의 흐름은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편으로 보였다.
#
10월후쿠오카축제
#
구시다신사
#
구시다신사축제
#
일본10월축제
#
후쿠오카
#
후쿠오카10월축제
#
후쿠오카여행
#
후쿠오카축제
#
후쿠오카축제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