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치킨 생각날 때 떠오르는 곳으로 손꼽히는 살로만치킨 대해점의 내돈내산 솔직 후기다. 매일 운영 시간은 17시 30분부터 01시 30분까지로,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주차는 가게 전용 주차장 없이 골목길 곳곳에 가능하다는 점이 알려져 있다. 포항 치킨 맛집으로 입소문 난 이유는 첫인상에서부터 달랐다. 치킨이 나오자마자 윤기가 돌고 겉은 균일하게 바삭하며 속은 촉촉하게 유지됐다. 한 입 베어 물면 육즙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담백한 고소함이 먼저 느껴졌다. 프라이드는 기름지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편이며, 두툼하지 않아도 바삭함이 오래 지속되어 손이 쉽게 멈추지 않았다. 소금에 찍어 먹어도 제 맛이었고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양념 치킨은 달콤하면서도 은은하게 매콤한 맛의 균형이 좋았다. 소스가 겉에만 달라붙은 게 아니라 속살까지 잘 어우러져 있어 자극적으로 들지 않으면서도 맛의 깊이가 있었다. 후라이드와 양념의 조합은 상호 보완적이어서 한 마리 안에서 두 가지 매력을 다 느낄 수 있었다. 반반 구성은 분명한 개성을 가지며 한 입씩 맛을 바꿔 먹는 재미가 있었다. 치킨 크기도 적당했고 살은 퍽퍽하지 않아 쉽게 뜯겼으며, 튀김과 속살의 균형이 잘 잡혀 있었다. 이로써 포항의 대표치킨 맛집으로 불리는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과하게 꾸미지 않은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이라 기억에 남았다.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의 조합은 실패가 없었고, 가족끼리 나눠 먹거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분위기였다. 포항 치킨 맛집을 찾고 있다면 살로만 치킨 한 번 들러볼 만하다. 다음에도 다시 생각날 만한 맛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겉바속촉 식감의 균형이 좋고 양념의 달콤 매콤한 조화가 매력적이며 프라이드는 담백함이 살아 있어 반려 없이도 충분히 기대에 부응한다. 반반 구성의 다양함이 포항 치킨 맛집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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