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플라자 2층 식당가에 올라가자 작은 푸드코트 같은 구조가 한눈에 보였고, 한국에서 말하자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로컬 식당들이 모여 있어 자유롭게 앉아 원하는 메뉴를 고르고 바로 주문하는 방식이 낯설면서도 금방 적응되었어요. 에어컨이 시원하고 내부도 깔끔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고, 현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여행의 기분을 돋워 주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선택한 메뉴는 시푸드 나시고렝이에요. 나시고렝 이야기가 검색에서 많이 떠서 꼭 먹어보고 싶었고, 주문 후 커다란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가격은 9RM 정도로, 양을 생각하면 부담 없이 충분히 만족 felt 했어요. 볶음밥 특유의 불향과 잘 어울리는 짭짤한 간이 생각보다 은근히 깊었고, 새우와 해산물이 비린 느낌 없이 아주 무난하게 조화를 이뤘습니다. 면은 꼬들꼬들하게 볶아져 한 숟가락씩 더 먹고 싶게 만들었고, 현지 음식임에도 부담스러운 향신료 맛은 아니어서 한국 사람들 입맛에도 편안했어요. 살짝 매콤한 맛 덕분에 느끼함이 덜했고 계란과 함께 먹으니 더 잘 어울렸습니다. 현지 사람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며 관광객과는 다른 진짜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여기가 주는 생동감이 특히 좋았습니다. 주변 테이블의 다양한 메뉴 향도 구경하는 재미를 주었고, 다음에는 볶음면이나 사테 같은 다른 메뉴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타키나발루 맛집을 찾으면서 가볍고 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에 KK 플라자 2층 식당가는 충분히 괜찮았고, 화려한 분위기가 아니라 현지 감성을 느끼며 식사하기에 좋은 공간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나시고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시푸드 나시고렝를 한 번쯤 맛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현지 분위기 가득한 로컬 식당가의 매력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편안한 식사 경험이 travel 기억 속에 또렷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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