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일상 포토덤프 (8) 운동장, 까수아리와 고양이, 평면의 삶

 일상 포토덤프 (8) 운동장, 까수아리와 고양이, 평면의 삶

일상 2024.08.12 ~ 2024.08.18 ️️ 운동장 내가 회원권과 PT를 연장했을 때 새로운 PT 선생님은 꽤나 감명 받은 표정이었다.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 전혀 아니었다.

거의 즉흥에 가까운 선택이었다. 정확히 언제부터 운동을 열심히 해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최소한 5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운동 초보 영상을 찾아보고 여전히 매일 하기 싫은 과제였다.

여러 번 선생님이 바뀌었지만 밑빠진 독에 물을 붇 듯 나는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새로운 선생님은 이전의 선생님들과 조금 달랐다.

운동에 진심이었다. 조금 친해진 뒤에는 운동보다는 자신의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세상에 대한 냉소적인 자신의 견해들 따위의 주제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게 이전의 PT 선생님이었다면 이번에는 운동에 감성적으로 진심인 사람이었다.

감성적으로 진심이란 무엇인가. "회원님, 운동은 과거의 안 좋은 관성과의 싸움입니다."

"회원님, 아버지의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