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가 가장 잘한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다시 블로그를 시작한 일이다.
저품질이라는 불안에서 벗어나 이제는 안정적으로 글을 쓰고, 그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두 번째는 ‘앱테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두 가지 모두 지금의 나를 설명해주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나는 좋은 걸 알게 되면 혼자만 알지 못한다.
꼭 주변에 알려야 직성이 풀린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내 말을 듣고 돈을 벌었다고 이야기할 때, 나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
아마도 이 성향 덕분에 블로그에 진심이 됐고, 앱테크도 단순한 부업이 아닌 나만의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처음엔 내가 하는 게 앱테크인지도 몰랐다.
출석 체크, 걷기,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쌓인 포인트를 모아 현금화하는 방식이 단순해서 그게 뭐 대단한 건가 싶었다. 그러다 ‘금캐기’라는 앱을 알게 되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금캐기는 방치형 앱테크다. 스마트폰에 앱만 깔아두면 자동으로 금을 채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