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ermo 이탈리아 팔레르모 로마 이탈리아 로마 바리 이탈리아 바리 안녕 이탈리아 이탈리아를 떠나며 수평선으로 보는 석양 다시쓰는 여행일지 하루종일 기차타고 배타고. 넓은 세상을 돌아다니다 보면 몇일쯤은 길에서 보낼 수도 있는 법.
결국 여행자는 길에 익숙해지는 것 같다. 옛날일지(v1.2) - 2003.06.08 06:40 와 이태리 기차가 정시에 도착하는 거는 처음 봤다.
중간에 시실리에서 본토로 건너올때 진짜로 기차가 배안으로 들어가는 걸 봤다. 사유리도 신기해하고 근데 밖으로 나가서 경치를 볼 수는 없었다.
그리고 역시 컴파트먼트, 구간이 구간이니만큼 뭘 훔쳐가려고 노리는 애들은 없었던거 같다. 문을 여는 사람은 오직 표검사하는 사람들.
사람 바뀌어 가면서 3시간 마다 한번씩 오는데, 자다 깨고 자다 깨고 약간 짜증이 날뻔 했다. 잠들 때까지는 또 계속 이야기 했었는데, 사유리가 보기에 한국사람들은 아주 strong 하단다.
뭐가 그러냐니깐 물건값을 잘 깎는단다. 흑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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