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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산수국동산 서울 수국 명소 멀리 가지 마세요! 2026 초안산 수국축제

 초안산수국동산 서울 수국 명소 멀리 가지 마세요! 2026 초안산 수국축제

서울 안에서도 탐스러운 수국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초안산 수국동산은 과거 쓰레기 무단 투기와 불법 경작으로 훼손된 산림을 정비해 2023년에 새롭게 조성된 공간이다. 20종 약 1만 1천 본의 수국이 식재되었고 품종별 개화 시기가 달려 시기마다 색감이 달라도 아름답다.

수국동산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핑크, 보라, 흰색, 파란색이 한곳에 모여 동화 속 풍경을 연상시키는 게 특징이다. 색깔별 구역 배치로 걷는 방향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는 점이 매력이다. 어제 오후 방문객은 연인과의 소소한 포즈나 가족 사진을 남기는 모습이 많았고, 사진 촬영을 즐기는 이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초안산 수국동산을 200% 즐기는 방법으로는 메인 동산 위쪽의 그늘과 벤치를 이용해 시원하게 쉬는 시간이 있다. 이마에 땀을 맺히는 더위 속에서도 산바람이 불어와 치유의 시간을 준다. 또한 호젓한 오두막과 배경으로 감성 샷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올해 6월 20일~21일에는 2026 초안산 수국축제가 열린다. 축제 장소는 수국동산과 염광고등학교 야외음악당 일원으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공연은 토요일 장사익·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일요일 테이 등이 선보인다. 푸드트럭과 푸드부스, 야외음악당 잔디광장 그늘막, 냉풍기와 쿨링포그가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주차는 수국동산 내부에서 불가해 신창중학교 운동장이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 1번 출구에서 1133번 버스로 이동하면 도보로 연결된다.

더위가 기승일 때는 5분 거리에 있는 노원 우이마루를 찾아볼 만하다. 수변 복합문화 공간인 우이마루는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기고 음악 분수를 감상하기에 좋다. 북스텝 같은 계단식 공간도 있어 휴식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처럼 서울 도심 속에서도 수국의 향연과 함께 따뜻한 사람들의 미소를 만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코스가 제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