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직업이다. 그런데 여기서 책은 모두 전공책이다.
초등학교 이후 중학생부터 특목고를 목표로하고 유학을 목표로 했던 나의 삶이다보니 어쩌면 입시나 성공과 관련없는 책은 나에게 사치였다. 고등학교 때 틈틈이 "태백산맥"을 읽다 빠져버려서 완독해 버리고는 얼마나 죄책감이 들었는지.
입시와 관련없는 책을 읽었다는 불안감. 이후로도 하루에도 백페이지 이상을 소화하는 로스쿨 생활에서도 내 전공이 아닌 법률서적이 아닌 책은 거의 읽지 않고 지내온거 같다.
시간이 나면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정도로 머리를 식히고 운동도 시간이 없어서 못 했다는 변명일 뿐이듯이 부자를 갈망했으면서 왜 나는 부자되는 법을 공부하지 않았을까? 평생을 공부하는 직업이었으면서 왜 부자되는 법만 빼놓고 공부했을까 중년의 나이에 이제라도 시작해 보려고 한다.
내가 잘하는 공부라는 분야를 활용하여 이제는 부자되는 법을 공부해보려고 한다. 너무 늦었다고 불안한 마음이지만, 지나보면 나는 항상 늦었다는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