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kowaiohanasi.net/kyosin-haiji 2006/07/23(日) 01:56:30 ID:P8Akb4pb0? 중학교 때 집 뒤에 있는 S산을 탐험했거든. 5명 정도로.
평범한 길 지나가는 것도 재미없다고 굳이 길이 없는 경사면이나 나무들 사이를 쭉쭉 갔었어. 그랬더니 조금 뚫린 데로 나와서 절이랑 바로 옆에 작은 집이 있더라고.
그곳 경내에 쑥 들어가서 바로 이변을 눈치챘다. 신주나 무녀가 입는 흰 옷들이 그 근처 땅 위에 아무렇게나 벗겨진 채 던져져 있었다.
흙투성이가 된 지 꽤 오래됐다. 절 쪽으로 갔는데 아무도 없어.
문에도 자물쇠가 잠겨 있지 않아서, 새전함 돈이라도 뜯어갈까 하고 찾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근데 새전함 근처에 또 옷이 떨어져 있었다.
그 옷 위에 커다랗고 검은 애벌레 같은 게 기어다니길래 기분 나빠져서 그곳을 떠났다. 그랬더니 일행 중 한 명이 소란을 떨며 "빨리 이리 와!"
이렇게 혈색을 바꾸면서 소리를 지르는 거야. 걔는 절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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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ch 괴담] 광신자가 사는 폐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