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게 까칩니다. 저는 얘를 대략 오후 7시쯤에 발견했습니다.
왜냐하면 토요일 낮에 어머니 뵈러 납골당을 갔었거든요. 근데??
돌아오는 길에 보니까 까치 부부가 아주 그냥 시끄러운 게 저희 집 앞 바로 근처에 웬 새끼 까치가 디비누워있는 겁니다 ㅡㅡ;;; 금파리떼도 윙윙대고요. 대략 타임라인대로 살펴보자면...
금요일) 어머니 나오는 꿈 꿨음 토요일) 어머니 뵈러 납골당 다녀온 다음 까치 주움 일요일) 까치 밤 새서 돌보고 야생동물 센터로... 이렇게 되겠네요.
원래는 파리떼만 좀 쫓아낸 다음 부부 까치가 저한테 위협을 해대니 주울지 말지 진짜 갈등하고 있었는데 일단 상황 봐서 줍기로 결정하고 까치 먹일 고양이 습식 파우치랑 메추리알 사다가 1시간쯤 뒤 상황 파악하러 다시 갔습니다. 그랬더니 부부 까치는 밤이라서 그런지 사라졌고 애는 다 죽어가고 있고 무엇보다 턱시도 고양이가 어슬렁거려서(;;;) 안 주우면 큰일나겠더라고요.
아무튼 그래서 주운 까치입니다. 거진 시체 같은데 아직 ...
원문 링크 : 까치 주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