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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므찌나" 이젠 두산 손아섭, 이적 첫날부터 홈런 친 이유

 "오빠 므찌나" 이젠 두산 손아섭, 이적 첫날부터 홈런 친 이유

두산 손아섭 선수가 이적하자마자 자신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증명했습니다. 한화 2군에서 짐을 싸던 베테랑이 저녁엔 두산의 승리를 이끄는 주인공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어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터진 그 시원한 홈런 한 방 뒤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를 지금 바로 풀어봅니다. 아침엔 대전, 저녁엔 인천?

영화 같은 하루 불과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손아섭은 독수리 군단의 일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전 9시 전격적인 트레이드 통보를 받았고 그 길로 서울로 올라와 두산 베어스의 남색 유니폼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상대역인 이교훈 선수와 현금 1.5억이라는 조건이 말해주듯 두산은 절박했습니다. 팀 타율 최하위라는 굴욕적인 지표를 바꿔줄 수 있는 검증된 타격기가 너무나도 필요했기 때문이죠.

"네 야구 해라" 김원형 감독의 무서운 결단력 사실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했습니다. 최근 며칠간 경기 감각이 떨어진 베테랑을 이적 당일 바로 선발로 내보내는 건 자칫 선수를 죽이는 독이 될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