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6연패의 터널, 그 끝에서 만난 1승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였습니다. 솔직히 이번에도 힘들까 싶었죠.
하지만 경기 시작과 동시에 그 불안함은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NC 다이노스가 드디어 깨어났습니다.
어떻게 연패의 사슬을 끊었는지, 그 현장의 디테일을 낱낱이 뜯어봅니다. 초구에 꽂아버린 선전포고, 김주원의 한 방 경기의 공기를 단숨에 바꾼 건 유격수 김주원의 배트였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를 홈런으로 연결하는 그 과감함은, 팀 전체에 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줬죠. 단순한 1점 홈런이 아니었습니다.
상대 선발의 기세를 초전에 꺾고 덕아웃 분위기를 폭발시킨 완벽한 심리적 펀치였습니다. 승리를 확신하게 만든 주역들, 박민우의 발과 집중력 김주원이 문을 열었다면, 박민우와 최정원은 그 틈을 타 상대의 숨통을 조였습니다.
연속 출루와 적극적인 주루는 최근 NC에서 보기 힘들었던 집중력의 응집체 그 자체였죠. "이것이 우리가 알던 NC의 야구다." 1, 2회에만 7득점을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