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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월 마지막, APEC 뉴스에 묻힐 뻔한 2025년 당신의 남은 두 달 이야기

 벌써 10월 마지막, APEC 뉴스에 묻힐 뻔한 2025년 당신의 남은 두 달 이야기

"그 많던 시간은 다 어디로 갔을까?" 오늘 아침 출근길 라디오에서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국가적인 큰 행사가 끝나고 나니, 문득 달력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10월 30일. 네, 오늘이 벌써 10월의 마지막 평일입니다.

시간 순삭이라는 단어가 유독 뼈아픈 이유 온 나라가 APEC 준비로 떠들썩했던 몇 주가, 마치 거대한 축제가 끝난 뒤의 텅 빈 거리처럼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2025년의 거대한 조각이 뚝 떨어져 나간 기분입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고, 올해는 꼭 해내리라 다짐했던 것들은 또다시 내년으로 미뤄야 할 것 같은 불안감.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 감정, 혹시 저만 느끼는 건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계실 겁니다. 우리는 이걸 연말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남들은 다 무언가를 이룬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에 멈춰있는 듯한 초조함. 그럴 때마다 시간 참 빠르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