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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입이 생겼습니다.

 아이에게 입이 생겼습니다.

정확히는 입맛이...ㅎ 아이가 케찹을 참 좋아해요 남편이 소면을 삶아서 열무국수를 해먹는데 아이는 아직 매운걸 못먹으니까 소면만 일단 줬어요 고집있어서 미리 양념 해가면 바닥을 뒹굴어요 이거 싫다고,,, 그랬더니 케찹에 비벼먹겠대요 응 먹어봐~ 이러고 소스그릇에 케찹을 좀 줬더니 젓가락에 뭍혀서 먹더라고요 한입먹더니 -엄마.. 이건 안어울리는거 같아 간장이랑 참기름 톡 해서줘 -아 그럴까?

간장이랑 참기름 톡할까? 해서 가져다주고 반찬으로 고기구운거랑 그날 아이랑 남편이 시가 밭에서 따온 상추를 싸먹으면서 -우와~ ㅇㅇ이가 따온거라 더 맛있네~ 했어요 -그치?

더 맛있지? 나도 먹을래~ 하고 먹더니 바로 퉤..ㅋㅋㅋ 입맛이란게 생겼네요 진짜 예전에는 입에 넣어주면 먹었는데 이제 편식도 하고 다컸습니다.ㅎㅎ 표고버섯을 싫어해요 아이가 아무래도 향이 강해서 그런가봐요 근데 마트가더니 표고버섯을 집더라고요 요리해서 먹재요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빵칼쥐어주고 아이가 대충 자르면 제가 다시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