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자 속털이 방실방실하게 차오르기 시작했다. 분명 까만개인데, 속털은 하얗거나 회색이다.
반전있는 개다.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점점 빵실빵실해지니 귀여움이 극에 달했다.
시바견 특유의 볼살(?)도 포동포동해졌고 그래서 난 매일 볼을 꼬집는 재미에 빠졌다.
몰랑몰랑한 이 볼살, 매력적이다. 어릴 때부터 식사시간이 되면 항상 콘이 먼저 배부르게 밥을 주고, 우리 식사가 끝날 때까지 방해하지 않고 잘 기다리면 보상을 주는 교육을 해왔다.
이 교육에는 두 가지 허점이 있는데, 하나는 "우리만의 식사메뉴"여야 하고, 또 하나는 "식사의 끝"을 콘이가 정한다는 것이다.ㅋㅋㅋ 우리가 식사를 시작하려고 그릇을 옮기면 콘이가 항상 와서 뭘 먹는지 검사를 한다. 검사 후 통과가 되면 보통 우리 발 밑에 누워서 식사가 끝나길 기다린다.
그런데 메뉴 중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면 그때부턴 난리가 난다. 대표적으로 콘이가 좋아하는 고구마나 양배추가 있으면 그날은 콘이의 애걸복걸 끼융끼융 노랫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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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시바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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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시바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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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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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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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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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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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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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이
원문 링크 : 11. 시바견 콘이의 식사예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