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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살이 첫눈 반가워

 전원주택살이 첫눈 반가워

작년에 볼 수 없었던 함박눈이 제대로 쏟아진 날 눈소식에 전날부터 설레였는데 아침 6시에 일어나 확인하니 아직이다. 일기예보가 또 틀린건가 하며 다시 잠들었는데 큰 아이가 부르는 소리에 깨어 났다.

남편이 바깥풍경을 보여주려 실내등은 모두 꺼놓고 커튼은 거둬놓아 와~ 하고 감탄을 하며 거실창에 가까이 다가갔다. 둘째아이도 곧 일어나 바로 뛰쳐나갈 기세다.

아침식사부터 하자고 달래놓고 바깥풍경을 한참을 바라본다. 겨울이면 당연하게 쏟아지던 눈에 감흥이 사라졌었는데 작년 한해 거의 내리지 않아서인지 이리 반가울 수가 없다.

할머님 밭도 소복히 눈으로 덮혀 또다른 풍경이다. 파손되어 한쪽 베란다에 모아둔 쇼나조각들이 더 안타깝다.

오랫만의 상쾌한 공기에 눈과 머리가 맑다. 아이들과의 눈놀이를 위하여 채비를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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