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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들과 단둘이 보낸 45분, 잊지 못할 우리만의 여름방학

 사춘기 아들과 단둘이 보낸 45분, 잊지 못할 우리만의 여름방학

중학생인 첫째가 방학을 했어요^^;; 방학을 하면 아이들은 신나지만 엄마들은 훨씬 더 바빠지죠;;; 아침도 차려야 하고~ 점심도 준비해야 하고~ 오후에는 알바까지 나가야 하니 오히려 개학이 기다려지는 하루하루 입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여름방학이 짧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ㅎㅎ 어제도 정신없이 아점을 챙겨주고~ 설거지하고 빨래 돌리고 간신히 집안일을 끝냈어요^^ 큰아이는 학원 숙제를 마치고 나더니 슬그머니 다가와 조심스럽게 한마디를 건네더라고요~ "엄마~ 나랑 데이트할래?"

그 한마디에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요~ 출근까지 약 45분 정도 남은 시간!! 단둘이 근처 카페로 향했어요~ 아메리카노 한잔과~ 레몬에이드를 시켜놓고 앉자마자 학교 이야기~ 좋아하는 스포츠 이야기~등등 말수가 부쩍 줄어든 아이였는데 말을 쉼 없이 하더라고요~ 아마도 동생 없이 오롯이 엄마의 시선을 받는 시간이 정말 오랜만이었기 때문이겠죠?

저도 모르게 미안해지더라고요~ 사춘기라는 이름 뒤에 숨겨져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