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후 오랜만에 운동을 재개하고나서, 동작들이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날은 선생님께서 매트 위에서의 요가가 내 삶을 축소해놓은 것과 비슷하지 않냐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신경이 다른 곳으로 가있거나 스트레스가 가득 차있으면 매트위에서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호흡과 동작이 내 마음 상태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하니, 발가벗은 기분이기도 하네요. 생각해보면 최근 동작이 잘 되지 않았던 것은 제 마음이 시끄러워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마음이 많이 정리되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매트위에서 또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기분입니다. 물론 부상 전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입니다.
그렇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또 꾸준한 수련을 해나가야겠습니다. 마음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2월 14일의 수련이었네요.
#나마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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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요가일지] 2월 14일의 아쉬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