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을 볼지 말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 보기 싫었다.
누나도 매형도 모두 공인중개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내가 없어도 공인중개사 일을 할 수는 있기 때문에. 또 두 명 다 만류했던 일이다.
그래도 부동산 투자자로서 활동하기 위해 여러모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필요한 듯 보인다. 아니 있어서 나쁠게 하나 없다.
그리고 다른 이유를 떠나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부동산을 다루는 것을 전업으로 할 수 있고, 좋은 매물들이 들어왔을 때 먼저 선점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돈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보력이다.
부동산은 정보싸움이다. 누가 더 빨리 확실한 개발 정보를 선취해 자산을 선점하는가 하는 게임.
내 삶 전체에서 7개월은 길지 않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오랫동안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이 딱 7개월이다.
재수하며 느낀 것은, 1년을 꼬박 준비하는 시험은 내 인내심으로는 불가능하다. 6-7개월 바짝 공부해서 ...